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강원도 원주 한솔오크밸리에 지은 전원풍 뮤지엄이다. 무려 8년에 걸쳐 지었다. 파주석으로 꾸민 외관이 신선하고 빛과 물을 활용한 그의 장기는 여전하다. 10월 말부터 11월 초에는 강원도의 산야가 어울려 가을 느낌이 물씬 풍겨난다. 해발 275m에 자리한 전원형 뮤지엄으로 부지가 7만 2,000m2에 달한다. 전체 길이가 700m이고 주요 지점을 지나는 관람 거리는 2.1km에 달한다. 걸어서 돌아보는데 약 2시간이 걸린다.
구 간현역에서 판대역을 오가는 레일바이크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코스자체가 내리막 경사선로라 여유롭게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코스 중 중간중간 6개의 터널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사랑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랑고백 터널부터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고함터널까지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조선시대의 사적지로 2002년 3월 9일 사적 제439호로 지정되었다. 강원감영은 조선시대인 1395년에 원주에 설치되었다. 감영은 조선시대에 각도의 관찰사가 정무를 보던 청사로 원주·전주·평양의 감영을 제외하면 한곳에 계속 있지 않고 소재지의 변천과 도시화 등으로 그 본래의 형태를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강원감영지에는 당시의 건물인 선화당·포정루(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호)와 청운당이 원위치에 남아 있고, 2000년 강릉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발굴조사결과, 관련유구(중삼문지, 내삼문지, 공방고지, 책방고, 보도, 담장지, 행각지 등)가 비교적 잘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강원감영 이전의 원주목 관아의 건물지 등의 하층에 잘 보존되어 있어 우리나라 관아건물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유적이다.
원주시에서 서쪽으로 18km 떨어져 있는 간현관광지는 남한강 지류인 섬강과 삼산천이 합쳐지는 지점에 자리한 유원지이다. 강 양쪽에 40-50m 높이의 기암괴석들이 울창한 고목, 검푸른 강물과 조화를 이루며 강변에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또한, 맑은 강물이 흐르고 백사장이 넓어 여름철이면 물놀이 피서객으로 붐빈다. 관광 단지 맞은편의 간현암은 23개소의 바윗길이 생겨 암벽타기를 할 수 있으며 물가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잉어, 메기 등의 낚시도 즐길 수 있으며, 그리고 인근 소군산에 등산로가 마련되어 가벼운 산책을 겸비할 수도 있다.
간현관광지는 원주에서 서쪽으로 17km 떨어진 섬강과 삼산천 강물이 합수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검푸른 강물 주변으로 넓은 백사장과 기암괴석, 울창한 고목이 조화를 이루고 강의 양안으로 40∼50m의 바위 절벽이 병풍처럼 관광지를 감싸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송강정철이 “한수를 돌아드니 섬강이 어디메뇨, 치악은 여기로다”라고 관동별곡에서 그 절경을 예찬하였듯이 섬강의 푸른 강물과 넓은 백사장, 삼산천 계곡의 맑은 물에 기암, 준봉이 병풍처럼 그림자를 띄우고 있어 더욱 운치를 더하고 있다.
영원산성은 치악산의 남서쪽에 있는 석축 산성으로, 2003년 6월 2일 사적 제447호로 지정되었다. 치악산 남서쪽에 있으며 돌로 쌓은 산성이다. 신라 문무왕 또는 신문왕 때에 쌓았다고 하나 확실한 고증이 없다. 또는 후삼국의 혼란기에 양길과 궁예가 이곳에 거처하면서 인근 고을을 차지하게 되었다고도 한다. 문헌에는 영원성이라 하여 둘레가 3,749척이며, 성 안에 우물 한 개와 샘 다섯 개가 있었다고 전해진다.